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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도로 위에서나 주차장에서 적지 않은 전기차를 목격하게 됩니다. 시대가 변했다는 걸 느끼기도 하고 지구를 위해선 나도 전기차를 타볼까? 호기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기차 종류
그런데 전기차를 선택하기에 앞서 전기차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습니다. 그냥 전기차면 다 전기차인 줄 알았던 전알못이었던 저에게 생각보다 다양한 전기차 종류는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웃님들께도 그 정보 공유해드릴게요. '하이브리드'라는 용어는 상당히 익숙한 단어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과 모터 동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HEV 즉 Hybrid Electric Vehicle은 충전할 필요 없이 자체 동력으로 배터리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하이브리드도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풀 하이브리드로 나뉩니다.
마일드는 시속 8km 이하 또는 완전 정차 상태가 아니라면 항상 엔진이 켜져 있습니다. 덕분에 연비가 괜찮은 편이지만 비약적인 연비나 출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우디와 벤츠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많이 제작합니다. 풀 하이브리드는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토요타 프리우스, 캠리, 포드 이스케이프 또는 퓨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배터리와 강력한 성능의 전기모터를 차용합니다.
마일드 방식보다 연비 향상의 효과는 좋지만 트렁크 공간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PHE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끝판왕으로 불리우며 전기차에 더욱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러그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커서 고속 주행도 가능하고 풀 충전 후 40km까지는 전기모드로만 주행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장 현실적인 내연기관의 대안으로 취급받고 있으며 제조사에게는 연간 판매량 대비 일정 비율만큼 전기차를 판매할 것을 의무하는 규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비가 뛰어나고 에너지 효율도 높으며 주행거리도 가장 깁니다. 순수 전기차는 엔진 없이 곡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받아 주행하는 차량입니다.
엔진을 없고 화석 연료인 석유를 사용하지 않으니 그야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친환경차입니다. 전기모터로만 주행하기 때문에 주행중 소음도 놀랄만큼 적습니다.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시에 급속 충전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충전 용량이 적다면 주행거리에 다소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이면서 유지비가 적고 주행능력도 뛰어납니다. 다만 비싸다거나 인프라 부족 등이 단점입니다. 테슬라의 차들이 BEV 입니다.
2018년 출시되어 차세대 전기차로 기대를 받고 있는 수소 전기차는 수소로 달리는 차는 아닙니다. 수소를 고압으로 저장해서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배터리에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연료전지에서 만들어진 물은 밖으로 나옵니다. 미세먼지 문제로 친환경 차량이 성장세에 있습니다. 이런 데에는 전기차 보조금도 역활을 했습니다.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 아직 전기차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면 참고해야 할 보조금에 대해 살펴봐야겠습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간 등도 포함됩니다.
국가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으로 나뉩니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는데 자동차 값이 비싸거나 배터리 용량이 높은 전기차는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받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는데 서울특별시는 450만원 가량입니다. 2020년 예산안에서는 1조 5천억원을 미래 자동차에 대한 투자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을 65% 이상 늘리고 수소차는 2.5배, 수소 충전소는 53개까지 확충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소차 성능 개선을 위한 집중 투자도 이뤄질 계획으로 조만간 수소경제 플랫폼이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찾아보니 전기차 종류가 예상보다 다양합니다. 덕분에 혼란스러웠던 전기차 종류도 명확하게 정리된 느낌이고 전기차 구입에 대해 더욱 호의가 생긴 기분입니다.
전기차 선택은 시대적 흐름에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미래 세대에게 빌려주는 지구를 위해 우리 전기차를 선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