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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달고나 커피! 한 예능에서 마카오의 카페 점원이 아이스커피를 주문받자 커피 가루+설탕+물을 믹스해서 400번 젓고 준 것이 유행의 시작점으로 유투버들과 인플루언서들이 SNS에서 너도나도 핫하게 만들면서 대세가 되었는데요.
달고나 커피 만들기
그래서 재료도 간단하고 방법도 간단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400번 젓기! 과연 400번만 저으면 끝날 수 있을까요? 정석으로 만들기와 조금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SNS 속 인플루언서처럼 같이 커피 만들기를 시작해 보시죠. 인스턴트커피. 물. 설탕. 우유! 네 가지입니다. 달고나 커피 만들기 재료 정말 간단하죠.
집에 인스턴트커피 하나씩은 다 있잖아요. 전 집에 카누가 있어서 카누로 만들었어요. 비율은 1:1로 섞어 주면 되요. 그래서 전 혼자 먹을 거라서, 카누 커피 2개, 물 2스푼, 설탕 2~3스푼 이렇게 넣었어요.
카누 커피 2개, 물 그리고 설탕을 저어줄 커다란 볼과 수저, 그리고 예쁜 와인컵이나 유리잔, 우유를 준비해 주시고요. 제일 제일 중요한 건강한 손목과 팔이 필요합니다.
손목과 팔이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재료예요. 400번 이상 달고나를 위해 저어야 하니깐요. 재료를 모두 준비를 했다면 그냥 사정없이 막 저어줍니다. 그냥 하염없이 저어줍니다.
처음엔 이게 색이 너무 까맣고 물 같아서 이게 만들어지는 게 맞나? 잘 못 만드는 거 아닌가? 라고 의심도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만드는 걸 보니 다들 이렇게 만들고 있더군요.
그래도 몇 번 섞으니깐 색이 조금씩 탁해지면 갈색으로 변하는 데요. 진짜 열심히 열심히 저어서 400번은 훨씬 넘어서 한 4000번 넘게 젓고 나니깐 약간 모래 빛깔? 황토색으로 나왔습니다. 하 진짜 팔 부러질 뻔했어요.
달고나 커피 만들기 하면서 파스 값이 더 나오겠구나!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예쁘게 담고 싶어서 와인잔을 준비해서 우유를 담고 딱 1인분 만든 달고나 커피 크림을 위에 쪼르로록 부어줬더니 짜잔 완전 뿌듯하고 힘든 고생 끝에 낙이 있는 달고나 커피가 예쁘게 완성 돼 있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분은 꼭 휘핑기 쓰세요. 제가 알고 있는 조금 쉽게 달고나 커피 만들기도 알려드릴게요 정말 깜짝 놀라실 거예요. 맛은 은근히 호불호 갈리던데 커피 비율이 높을수록 쓰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진짜 달곰한 달고나 맛이 나서 다음엔 커피 비율을 조금 더 넣어볼까 했어요.
그런데 진짜 노동력의 대가에 비해서는 먹는 시간은 너무 짧고 몇 입 먹으면 너무 달아서 아주 가끔 달고나 커피 만들기 하고 싶네요.
달고나 커피 정석으로 만들기 하면서 400번 이상 젓고 나니 한쪽 팔을 잃는 기분이고 팔이 매우 아프고 근육통이 오는 거 같아서 이번엔 꿀 팁 버전! 3분 만에 만들기로 해보겠습니다.
휘핑기 안 쓰고 아주 신기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두 눈 크게 뜨고 잘 보셔야 해요. 준비물은 기존과 같은데 페트병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비율은 커피 가루, 설탕, 뜨거운 물 1:1:0.5 정도의 비율로 맞춰서 섞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한 번에 3명분을 만들 거라서 커피 3:설탕3: 물 2.5 정도 비율로 넣어줬습니다. 커피는 믹스는 안되고 오직 원두가루만 돼서 이번에도 전 카누를 사용했습니다.
자 여기서 꿀 팁 나갑니다! 비율에 맞춰서 섞은 원액을 페트병에 따라줍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페트병을 압축시켜서 눌러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꽉 닫는 거 잊지 마시고요.
페트병을 무자비하게 위아래로 흔들어주세요. 3분 정도 흔들면 안에 담긴 용액은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예쁜 투명 유리컵에 우유를 따라주시고요.
완성된 원액을 부어주시면 달고나 커피가 완성입니다. 이전과 차이 나게 꿀 팁은 3분이면 팔도 안 아프고 쉽게 달고나 커피를 완성할 수 있네요.
정석으로 만든 달고나 커피보다 꿀 팁으로 만든 달고나 커피가 더 달콤하고 커피 우유 같은 맛이 나는건 기분 탓일까요 왠지 꿀 팁 방법이라면 또 만들고 싶은 달고나 커피 입니다.